수원삼성, 빅버드 새단장 완료 ‘24일 감바오사카와 한일전’

입력 2016-02-17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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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수원삼성블루윙즈의 홈구장인 빅버드가 긴 겨울잠을 끝내고 2016 시즌 손님맞이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오는 24일 일본 일왕배 우승팀인 감바 오사카와의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망의 2016시즌을 시작하는 수원삼성은 새 시즌을 앞두고 더욱 새롭게 변신한다.

2016년 수원 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빅버드 2층에는 장안문, 팔달문, 창룡문, 화서문 등 수원 화성의 4대문과 봉돈 등을 형상화한 대형 통천이 새롭게 설치되어 2016년 연고지인 수원과 더욱 가까이 함께하겠다는 팀의 의지를 나타냈다.

좌석제도도 대폭 개정되어 2층 데스크석이 정비되어 더욱 깔끔하고 새롭게 재탄생 했으며 W석에는 팬들이 맥주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페스티볼존(FestiBALL zone)이 신설되어 경기장에서의 즐길 거리를 늘렸다.

새롭게 단장한 빅버드에서 상대하는 2016시즌의 첫 상대는 바로 J리그 전통의 강호 감바 오사카다.

2015년 J리그 준우승과 2016년 일왕배 우승을 기록한 감바 오사카는 중원의 사령관인 야스히토 엔도와 일본의 신성 다카하시 우사미, 브라질 스트라이커 파트릭 등 일본 J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어 K리그와 J리그의 자존심을 건 치열한 한일전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 날 경기를 취재하기 위한 일본 취재진의 프레스 신청과 문의가 계속 이어지는 등 국가대표팀 경기에 버금가는 ‘미니 한일전’을 앞두고 긴장감이 벌써부터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수원의 2016시즌 홈 개막전인 감바 오사카전은 인터파크 홈페이지(http://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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