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양의지가 7월 10일부터 이틀간 잠실구장서 펼쳐질 올스타전 베스트 12에 팬 투표 사상 최다 득표로 선정됐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두산 양의지가 7월 10일부터 이틀간 잠실구장서 펼쳐질 올스타전 베스트 12에 팬 투표 사상 최다 득표로 선정됐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7월 10일부터 이틀간 잠실구장서 펼쳐지는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의 베스트 12가 공개됐다.

KBO는 24일 나눔(LG 트윈스·한화 이글스·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키움 히어로즈), 드림 올스타(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KT 위즈·롯데 자이언츠·두산 베어스)의 베스트 12를 발표했다. 베스트 12는 3일부터 3주간 KBO 홈페이지, 앱 등 3개 투표 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합산해 선정됐다.

팬 투표서 최다 득표는 양의지(두산)가 차지했다. 양의지는 260만5510표를 얻어 지난해 김서현(한화)이 작성한 178만6837표를 크게 제치고 역대 최다 득표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선수단 투표서도 394표 중 187표를 받아 총점 50.95로 드림 올스타 최고점을 기록했다. 양의지가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은 건 2018년 이후 8년 만이자 개인 통산 2번째다.

양의지는 올스타전서 빠질 수 없는 이름이 됐다. 올해 15번째 별을 단 그는 KBO리그의 전설 양준혁, 강민호(이상 삼성·15회)와 역대 최다 선정 공동 2위로 올라섰다. 1위 김현수(38·KT)와 격차는 1회로 좁혀졌다. 두산서는 양의지를 필두로 곽빈, 이영하, 박준순, 박찬호, 정수빈 등 6명이 베스트 12에 포함됐다. 한 팀서 6명 이상이 별을 단 건 10개 구단 중 두산이 유일하다.

드림 올스타는 두산의 6명을 포함해 이승민, 르윈 디아즈, 구자욱, 최형우(이상 삼성), 최정(SSG), 최원준(KT) 등 12명으로 꾸려졌다. 나눔 올스타는 팬 투표서 최다 득표 2위에 오른 오스틴 딘(LG·239만2848표)을 비롯해 아담 올러, 정해영, 성영탁, 김도영, 박재현(이상 KIA), 허인서, 문현빈, 강백호(한화), 박민우, 김주원(이상 NC), 박해민(LG)이 올스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기존 잠실구장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다. 잠실 종합운동장은 서울시의 스포츠·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복합공간 조성 사업에 따라 재개발되고 있다. 잠실구장은 2032년 개장을 목표로 개방형서 돔 형태로 지어질 예정이다. 잠실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LG, 두산은 2027년부터 올림픽 주경기장을 대체 구장으로 사용한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