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성 종영소감 “‘리멤버’ 남여경으로 지낸 시간 행복”

입력 2016-02-18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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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혜성이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 종영소감을 전했다.

정혜성은 18일 소속사를 통해 “그동안 ‘리멤버’라는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감사했다. 남여경으로 지냈던 시간들이 정말 행복했고, 벌써부터 그 시간들이 그립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혜성은 ‘리멤버’에서 재벌 3세 검사 남여경 역을 맡아 이지적이고 냉철한 캐릭터로 맹활약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종영을 앞둔 19회에서 여경은 인아(박민영 분)에게 오빠 규만(남궁민 분)의 밀항 계획을 알리며 또 한 번의 진심 어린 양심고백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앞서 여경은 지난 18회에서 진우와 인아에게 5년 전 오정아 살인사건의 진실과 규만의 일을 사과한 바 있다. 특히 이 장면은 순간 최고시청률 23.3%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정혜성은 ‘감자별 2013QR3’ ‘오만과 편견’ ‘블러드’ ‘딱 너같은 딸’ ‘오 마이 비너스’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쳐 왔다. 최근 김홍선 감독의 범죄 스릴러 영화 ‘브로커’ 출연을 확정 짓고 차세대 스타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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