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밥남’ 주병진, 팔불출 개아범 인증 “우리 애들은 달라!”

입력 2016-02-19 2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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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밥남’ 주병진, 팔불출 개아범 인증 “우리 애들은 달라!”

주병진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자식 자랑을 해 팔불출 개아범의 모습을 보였다.

19일 방송된 채널A ‘개밥 주는 남자’에서 주병진은 반려견인 웰시코기 삼둥이 대중소와 그들의 모견인 ‘콩떡’, 여동생들인 ‘안나’와 ‘망고’에게 점심을 대접했다.

허기진 삼둥이 가족은 사료를 보자마자 허겁지겁 달려들었다.

평소 삼둥이에게 식사예절(?)을 가르치는데 심혈을 기울였던 주병진은 질서 없이 사료를 땅바닥에 흘리며 게걸스럽게 먹는 대중소의 모습에 당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주병진은 “(콩떡, 망고와 안나는 형제 없이) 혼자니까 (밥그릇에 대한) 개념이 없구나”며 “대중소가 각자 밥그릇에다 밥 먹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견주들에기 의기양양하게 선언했다.

이어 세 개의 밥그릇에 각각의 사료를 배분한 주병진은 삼둥이를 밥그릇 앞에 앉혀 “기다려”라고 지시한 후 대중소가 차례차례로 밥을 먹도록 했다.



얌전하게 주병진의 말을 따르는 삼둥이의 모습은 삼둥이 가족의 견주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냈다.

똑똑한 삼둥이 덕분에 팔불출 개아범 주병진의 어깨는 하늘로 치솟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채널A ‘개밥 주는 남자’는 상남자와 강아지의 리얼동거버라이어티로 개그맨 주병진+웰시코기 삼둥이, 농구선수 출신 현주엽+비숑프리제, 강인+프렌치불도그 춘향이 해피 패밀리가 출연한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채널A ‘개밥 주는 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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