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이제훈, 조진웅과의 연결고리 찾았다

입력 2016-02-20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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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이제훈이 무전의 비밀에 한층 더 다가서는 가운데 조진웅이 형의 사건을 담당한 형사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시그널’ 9회에서는 이재한 실종 사건을 파고들며 무전의 비밀에 다가서는 박해영(이제훈)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재한(조진웅)의 연결고리, 무전의 비밀이 조금씩 밝혀지기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해영은 이재한의 무전기를 자신이 발견한 것이 우연이 아님을 깨닫고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왜 이 무전이 시작됐을까? 왜 하필 나였던 걸까?”라고 답을 찾아 헤매던 박해영은 이재한의 실종 사건에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

이에 더 적극적으로 이재한의 행적을 쫓기 시작한 박해영은 차수현(김혜수)으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재한이 맡았던 사건 중 자신과 연결된 지점을 발견한 것. 바로 박해영의 형이 가해자로 기록된 1999년 인주 여고생 사건이었다. 이 사건으로 형은 자살했고 어린 박해영은 불안한 과거의 기억을 갖게 됐다.

이처럼 박해영과 이재한의 연결고리가 밝혀지면서, 극의 전개는 한층 더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어 다시 시작된 무전의 시간은 1997년. 박해영은 차수현의 집에서 발견한 이재한의 메모를 통해 이재한이 홍원동 사건을 맡게 될 것임을 알게 됐다. 마침 현재에도 홍원동 사건의 범인이 연쇄살인을 계속 하고 있다는 증거인 백골 사체들이 발견되며, 앞으로 펼쳐질 박해영과 이재한의 공조수사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과연 형과 관련된 1999년 인주 사건이 박해영에게 어떤 영향을 미친 것인지, 또 박해영과 이재한은 어떻게 연결된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시그널’ 10회는 20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시그널’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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