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시즌 4호골’ 아우크스부르크, 하노버 1-0 격파

입력 2016-02-22 08: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구자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구자철(27, 아우크스부르크)이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리며, 아우크스부르크를 강등권에서 구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2일(한국시각) 독일 하노버 HDI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구자철의 결승골에 힘입어 홈팀 하노버를 1-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승점 24점을 획득한 아우크스부르크는 15위에서 단숨에 1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구자철의 한 방으로 강등권에서 기사회생했다.

구자철의 날이었다.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구자철은 엄청난 활동량으로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구자철은 전반 14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아우크스부르크가 1-0으로 앞서나갔다. 또한 교체명단에 있던 지동원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포일너와 교체돼 투입됐다. 지동원은 추가골을 노렸지만 아쉽게 골맛을 보지 못했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홈팀 하노버의 반격에도 실점하지 않으며, 구자철의 귀중한 한 골을 끝까지 잘 지켜 한 골 차 승리를 챙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