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발표회에서 김은숙 작가는 "사전제작을 해보니 장, 단점이 분명하더라. 대본 16개가 다 나와있어서 배우들은 캐릭터 숙지를 정확하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작가 입장에서는 영상으로 보면 배우들의 감정이 더 빨리 와 닿는데 가편집을 봐야했다. 텍스트로 감정을 짚어내야하는 게 어려웠다. 결과 예측이 안 돼 불안했다"고 고충을 덧붙였다.
‘태양의 후예’는 우르크라는 낯선 땅에 파병된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드라마다. 흥행불패 김은숙 작가와 ‘여왕의 교실’ 김원석 작가가 공동 집필하고 ‘비밀’ ‘학교 2013’ ‘드림하이’ 이응복 감독과 ‘후아유’ 백상훈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영화 투자배급사인 NEW의 첫 번째 드라마 진출 작이자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한중 동시방영작이기도 하다.
오는 2월 2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