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 파문’ 이태임·예원, 화해의 만남 가질까

입력 2016-02-23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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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태임-예원(오른쪽). 동아닷컴DB

이태임 이어 예원도 연예활동 재개

“한 번 만나긴 해야 하는데….”

욕설 파문의 두 당사자였던 이태임과 예원이 차례로 활동에 복귀하면서 ‘화해의 만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태임이 작년 12월 드라마 ‘유일랍미’로 활동을 재개하고 현재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우리할매’에 출연하고 있다. 예원도 27일 첫 방송하는 tvN ‘SNL코리아7’에 고정출연자로 합류하며 연예활동을 재개한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만남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태임과 예원은 지난해 욕설 파문 이후 현재까지 얼굴을 마주한 적은 없다. 이태임이 작년 11월 ‘SNL코리아6’ 출연을 결정하면서 예원에게 동반 출연 의사를 물었지만 예원 측은 고사했다. 그러나 이태임이 ‘SNL코리아’에서 사과하는 모습을 본 예원이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이태임은 전화를 걸어 “술 한 잔 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 이태임의 동반 출연을 거절했던 예원은 언젠가 이태임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 만남이 ‘화해’를 상징하는 의미가 될 수 있지만, 반면 진정성 없이 복귀를 위한 작위적인 ‘제스처’로 비춰질까 우려스럽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태임과 ‘화해의 만남’ 없이 활동에 나서려니 불편한 마음도 지울 수 없는 상황이다.

예원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그동안 만나려고 한 적이 몇 차례 있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면서 “이제 예원이 활동을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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