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앤담픽쳐스의 윤하림 대표는 “김은숙 작가 작품은 해외 리메이크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리메이크 판권 판매로는 ‘스토리텔링 공급처’ 밖에 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중국시장 진출을 모색해 왔고, 이번 중국 영화 ‘상속자들’ 공동제작으로 그 결실을 맺었다”며 원작을 토대로 양사가 가진 제작인프라의 장점을 공유함으로써 콘텐츠의 퀄리티를 높이고,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공동제작 시스템을 구축 했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의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영화 ‘상속자들’의 시나리오는 다수의 김은숙 작가 작품에 참여 했으며, 2011년 방영당시 최고시청률 20.9%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마이프린세스’를 집필했던 장영실 작가가 맡았으며, 김은숙 작가가 크리에이트로 기획, 감수 등에 직접 참여한다.
중국 현지에 따르면 광선총국 심의 신청 기사만으로 온라인 실시간 검색 2위에 오르고, 드라마 ‘상속자들’의 열혈 팬 이었던 중국 현지 팬들 사이에 가상 캐스팅 리스트가 나오는 등 현지의 기대가 상당히 높다는 것이 현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영화 ‘상속자들’의 시나리오는 지난 1월 중국 광선총국의 심의를 통과했고, 현재 시나리오 마무리 단계로, 2016년 연말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