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천호진, 눈빛부터 손짓까지 ‘완벽 연기력’

입력 2016-02-23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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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호진의 깊은 눈빛 연기가 안방 극장을 물들이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나르샤’에서 불패의 무장 이성계로 분하고 있는 천호진의 깊은 눈빛 연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

최근 ‘육룡이나르샤’ 방송에서는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피의 선죽교’ 장면이 그려지며 정몽주와 고려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조선의 건국과 함께 이성계(천호진)가 왕위에 오르는 장면이 방영됐다.

정몽주가 사망한 후 대신들은 공민왕을 폐위했고 이성계를 찾아 “억조창생이 한결같이 바라는 바이다. 부디 만백성의 어버이가 돼 달라. 마땅히 보위에 오르셔라”라며 왕위에 오를 것을 청했다. 이에 천호진은 깊은 고민 끝에 옥새를 받아 들었고, 이후 갑옷을 벗고 한 나라의 왕이 된 그의 눈빛에서는 군주로서의 다짐과 고뇌, 각오가 깊숙이 담겨있었다.

이미 온 국민이 인정하는 연기력을 갖춘 천호진은 ‘육룡이나르샤’를 통해 자신만의 ‘이성계’ 를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다. 그는 눈빛 하나 손짓 하나까지 완벽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정도전(김명민)과 이방원(유아인)의 대립이 극에 달한 가운데,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지는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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