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청춘’ 효과?… 페루 한국인 관광객 34% 증가

입력 2016-02-23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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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청춘’ 효과?

지난해 페루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33.8%나 증가했다. 페루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페루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2만3094명. 페루의 총 해외관광객 346만명에서 1%가 채 되지 않는 작은 비중이다. 하지만 전년 대비 33.8%나 증가하는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긴 비행시간 때문에 한국 여행자들이 쉽게 가기 어려운 곳으로 인식되던 페루는 2014년 하반기 유희열, 윤상, 이적이 출연한 ‘꽃보다 청춘-페루’ 편을 통해 소개되면서 관심이 높아져 2015년부터 방문객이 급증했다. 페루 관광청 관계자는 “2016년에는 페루 미식 문화를 포함해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관광지를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페루 관광지로는 세계 문화유산인 마추픽추, 세계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나스카 라인, 샌드 보드와 샌드 지프 등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이카 사막 등이 있다. 페루는 한국과 직항편이 없어 미국을 경유하는 노선이 일반적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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