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 윤균상, 목숨 건 대결에서 승리…사형 면했다

입력 2016-02-23 22: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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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이 죽음의 위기에서 살아 돌아왔다.

23일 밤 방송된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무휼(윤균상)이 목숨 건 대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휼은 이방원(유아인)을 위해 주체(훗날 명의 3대 황제 영락제, 문종원)에게 칼을 뽑아든 이유로 목숨을 걸고 싸움에 임했다. 그는 칼이 두동강 나는 위기에도 맨손으로 싸워 승리를 거머쥐었다.

주체는 무휼의 승리를 인정했고 소원을 말하라고 했다. 이에 무휼은 “오늘 제가 벌인 일 때문에 전하의 호위무사들이 전원 사형을 당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들의 목숨을 살려주십시오”라며 “무언가를 지키는 사람들은 서로 통하는 게 있습니다. 다시 지키고 싶을 겁니다. 그리고 더 잘 지켜낼 겁니다”라고 청했다. 주체는 고민 끝에 무휼의 청을 받아들였다.

50부작으로 기획된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라는 거악(巨惡)에 대항하여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의 이야기이며 그들의 화끈한 성공스토리를 그린 작품. 김명민 유아인을 비롯해 신세경 변요한 윤균상 천호진 정유미 등이 출연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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