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도 ‘데드풀’에 빠졌다… 아이언맨 “‘데드풀’ 너마저?”

입력 2016-02-24 0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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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드풀’의 역할을 맡은 라이언 레놀즈에게 캡틴 아메리카의 크리스 에반스,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엑스맨 비스트 역의 니콜라스 홀트가 ‘데드풀’에 푹 빠진 소감을 트윗으로 전했다.

‘데드풀’은 정의감 제로, 책임감 제로에 인터스텔라급의 상식과 차원을 파괴하는 엉뚱한 행동, 거침없는 유머 감각은 물론 울버린에서 유래된 힐링팩터 능력과 탁월한 무술 실력까지 갖춘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 피플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뽑힌 라이언 레놀즈가 주연을 맡았고, 비주얼 이펙트 아티스트 출신인 팀 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에 ‘데드풀’의 폭발적인 신드롬으로 미국 내 셀럽들이 라이언 레놀즈에게 직접 트윗을 보내 호평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끈다.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는 “와우…‘데드풀’ 엄청나다! 최고!”라고 라이언 레놀즈에게 트윗 했고, 이에 라이언 레놀즈는 “캡틴 편”이라며 재치 있게 답변을 달았다.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서 캡틴 아메리카와 대결하게 되는 또 다른 히어로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데드풀’ 너마저? 로저스(캡틴 아메리카)가 네 ‘거친 입담’ 때문에 쫓아내면 나한테 와!”라는 트윗을 남겼다. 라이언 레놀즈는 “난 믿을 수 없는 존재인 거 알잖아”라며 해시태그로 “헬로키티 팀”이라고 영화 속 ‘데드풀’의 헬로키티 사랑을 센스 있게 담아 답변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트윗에 질세라 크리스 에반스는 “거친 욕설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라구!(나의 또 다른 자아와 케빈 파이기(마블 스튜디오 대표), 우리 엄마한테는 이르지 말아줘)”라고 답변해 폭소를 자아낸다.

또한 ‘엑스맨’ 시리즈에서 비스트 역을 맡은 니콜라스 홀트는 “발렌타인데이를 정말 특별하게 만들어줘서 고마워, 그리고 잔디밭에서 볼일 본 거 미안해”라고 영화 속 ‘데드풀’의 짓궂은 농담에 실제로 사과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고수하며 흥행 열풍을 일고 있는 ‘데드풀’은 청불 외화 개봉 주 박스오피스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현재 개봉 2주차인 북미에서는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2억 3,500만 달러의 수익을 달성,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4억 9천만 달러를 넘어 엄청난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한편 ‘데드풀’은 지난 17일 개봉해 극장 상영중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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