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올림픽 축구 조 추첨식 4월 14일 개최

입력 2016-02-24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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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2016 리우 올림픽 축구 본선 조 추첨이 오는 4월 14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각, 현지시간으로는 오전 10시30분)에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나 축구장에서 열린다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23일 대한축구협회에 전했다.

올림픽 축구 본선 경기는 8월 3일부터 20일까지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벨루오리손치, 브라질리아, 사우바도르, 마나우스 6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16개국이 참가하는 남자 축구는 조 추첨을 통해 4개 팀씩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8강 토너먼트가 열린다. 12팀이 참가하는 여자축구는 4팀씩 3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가진 뒤, 8강 토너먼트를 치르게 된다. 시드 배정 등 조 추첨과 관련한 세부 진행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참고로 지난 2012 런던 올림픽 조 추첨에서 남자축구의 경우, 개최국 영국, 당시 참가팀 중 올림픽 통산 최고 성적 팀 브라질, 직전 월드컵 우승팀 스페인, 유럽과 남미를 제외한 대륙 국가 중 당시 FIFA랭킹이 가장 높았던 멕시코에게 톱시드 배정을 했다. 이어 대륙별로 포트를 배정해 조 편성을 진행한 바 있다. 여자축구에서는 개최국 영국, 2011 여자월드컵 우승팀 일본과 2007 여자월드컵 우승팀 미국이 시드 배정을 받았다.

한편 조 주첨 행사 직후에는 FIFA, 조직위원회, 팀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팀 워크숍이 개최되고, 다음날에는 각 팀 관계자들이 첫 번째 경기가 열리는 도시의 경기장, 연습장, 숙박호텔을 방문할 예정이다.

현재 리우 올림픽 본선 진출이 확정된 나라들은 남자축구 15개국(개최국-브라질, 아시아 : 대한민국, 일본, 이라크, 아프리카 : 알제리, 나이지리아, 남아공, 북중미 : 온두라스, 멕시코,
남미 : 아르헨티나, 유럽 : 덴마크, 독일, 포르투갈, 스웨덴, 오세아니아 : 피지)이다.

여자축구 지역예선 통과 9개국은 개최국 : 브라질, 아프리카 : 남아공, 짐바브웨, 북중미 : 캐나다, 미국, 남미 : 콜롬비아, 유럽 : 프랑스, 독일, 오세아니아 : 뉴질랜드이며 아시아는 대한민국 북한 일본 호주 중국 베트남 중 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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