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은수미 “붕어빵에 붕어 없듯, 테러방지 없는 테러방지법”

입력 2016-02-24 1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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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 은수미 “붕어빵에 붕어 없듯, 테러방지 없는 테러방지법”

더민주 은수미 의원이 10시간 18분에 걸친 필리버스터를 마친 가운데, 그의 최근 SNS 게시물이 눈길을 끈다.

지난 22일 은수미 의원은 필리버스터 발언에 앞서 자신의 트위터에 “붕어빵에 붕어가 없듯 테러방지법엔 테러 방지가 없다. 거꾸로 집회에 참석한 시민을 테러용의자에 비유한 박근혜대통령처럼, 사이버댓글을 정부가 일방적으로 테러라고 규정할수있는 것처럼, 국민모두를 테러용의자로 만들 수 있는 일종의 테러 생성법”이라며 테러방지법 반대 의사를 밝혔다.

또 은수미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안전은 반드시 보호해야합니다. 문제는 그 칼끝이 테러리스트가 아니라 자국민에게로 향해있단 우려입니다. 주인의 자리에 국민대신 국정원을 앉힌단 우려입니다. 그것을 직권상정하겠단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은수미 의원의 필러버스터가 끝난 뒤에는 박원석 정의당 의원, 더민주 유승희, 최민희, 강기정, 김경협 의원 등이 발언을 이어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회방송 캡처, 은수미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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