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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남드래곤즈(사장 박세연)가 경기장 내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급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협조를 얻어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은 직원 및 선수단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경기장 내에서 관중 및 선수의 갑작스러운 심장 정지 등 위급상황시 대처요령을 습득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구단 임직원 및 노상래 감독을 비롯한 프로 선수단 모두가 참여했다.
교육에 참여한 코칭스텝 및 선수들은 호남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고대식교수의 시범에 따라 심정지 환자 발견시의 행동요령(의식확인 및 119 신고 등)과 흉부 압박 및 인공호흡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자동제세동기 사용법도 습득했다.
심폐소생술 체험을 한 최효진은 “심정지는 우리의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경기중 선수들에게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심정지에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고 일상 생활이나 경기장에서 실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교육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