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외야수 대안으로 제이 브루스 주시

입력 2016-02-29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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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브루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제이 브루스(29)를 주시하고 있다.

미국 NBC 스포츠는 29일(한국시각)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의 말을 인용해 "덱스터 파울러(30, 시카고 컵스) 영입에 실패한 볼티모어가 여전히 외야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 타겟으로 브루스가 있다"고 전했다.

헤이먼은 브루스와 더불어 오스틴 잭슨(29)을 볼티모어의 보강 목록에 올렸다. 브루스의 소속팀인 신시내티 레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브루스와 손을 놓을 예정이다.

신시내티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마이크 리크, 말론 버드, 토드 프레이지어, 조니 쿠에토, 아롤디스 채프먼을 내보냈다. 여기에 브루스까지 트레이드하게 되면 본격적인 팀 리빌딩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지 언론은 지난주 토론토 브루제이스와 접촉하고 있는 브루스를 중심으로 삼각트레이드가 임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브루스는 올 시즌 1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6 26홈런 87타점을 기록했다. 그의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1123경기 출전 타율 0.248 208홈런 638타점 OPS 0.781이다. 그는 2012, 2013년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 외야수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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