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영 “4차원이라는 이야기 종종 듣는다”

입력 2016-03-02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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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봄', '간신', '그놈이다'에서 보여준 연기로 청룡영화상, 대종영화상 신인여우상을 휩쓸은 신인 여배우 이유영이 화보 인터뷰를 공개했다.

2016년이 기대되는 배우, 관능의 미학을 가진 여배우 이유영이 시크한 화보인터뷰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라이선스 패션&컬처 매거진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와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이유영은 화보의 컨셉 '어느 영화광 여배우의 사적인 시간'에 맞춰 다양한 표정연기와 포즈를 선보이며 매력을 발산했다. 돋보이는 유려한 바디 라인, 시크하면서도 묘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이유영의 모습이 대세 연기파 여배우의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관능적인 아우라가 풍기는 그녀의 눈빛은 영화계를 이끌어 나갈 기대되는 여배우로서 감성을 더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유영은 그간 영화 속 이미지와는 다른 털털하고 엉뚱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에 "4차원이라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나는 진지한데 주변에서 너무 웃기다고 할 때도 있고. 내가 엉뚱하긴 한가 보다"라고 답했다. 또한, 차기작으로 홍상수 감독과 준비중인 영화의 질문에는 "김주혁 선배님와 같이 출연하는데 아마 지금까지 했던 작품들 중 가장 자연스럽게 나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감독님이 그날그날 대본을 주시니까 억지로 제가 캐릭터를 만들려고 하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새롭게 선보일 차기작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성공적으로 화보인터뷰를 마친 이유영은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솔직함 그대로 표현할 수 있던 자리기에 마음이 편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화보 혹은 인터뷰, 또 작품으로 찾아뵙고 싶다. 많은 사랑 바란다"고 전했다.

이유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이던 2014년 5월 조근현 감독의 저예산 예술 영화 '봄' 으로 밀라노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봄' 으로 이듬해인 2015년 올해의 영화상, 부일영화상과 대종상 영화제에서 여우신인상을 수상했고 2015년 영화''간신'으로 청룡영화상, 대종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하며 다양한 매력을 뽐내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홍상수 감독의 신작에 출연해 촬영을 대부분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16년이 기대되는 배우, 관능의 미학을 가진 여배우 이유영은 영화계의 블루칩으로 거듭나며 많은 주목과 기대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데이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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