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타이누 호날두. ⓒGettyimages이매진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44)이 논란에 휩싸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의 발언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한국시각) 스페인 스포츠 전문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호날두에 대해 "(그의 발언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호날두는 리그 26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패한 뒤 "만약 모든 선수들이 내 수준의 기량을 갖췄다면 레알은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을 것"이라며 팀을 향해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는 일파만파 퍼져나갔고 호날두를 향한 여론의 비난이 시작됐다.
이에 레알 팀 내 내분이 생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지단 감독은 이 상황에 대해 "호날두 또한 모두 선수에 포함된다. 이 일은 이미 과거의 일이다"면서 "우리는 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팀 동료들도 그를 지지하고 있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이어 지단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과거가 아니라 앞으로의 일이다. 우리는 함께 경기에 나서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