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어두운 바다를 배경으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를 암시하고 있다. “뒤집힌 아버지들의 꿈”이란 카피는 그날 이후 삶이 소용돌이에 빠진 아버지들의 슬픔에 대해 되짚어 보게 한다.
‘업사이드 다운’은 반복되는 안전사고와 완화되는 안전규제에 대해 예리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왜 세월호가 침몰했는지, 왜 언론은 침묵하고 있는지, 비슷한 사고들이 반복되는지 각계 전문가 16인의 진단을 통해 한국사회의 병폐를 가감 없이 드러낸다.
이 작품은 얼마 전 전국 극장 개봉을 위한 소셜 펀딩을 개설했다. 전국극장개봉 소셜펀딩 후원은 http://socialfunch.org/upsidedown에서 가능하다. 후원 마감은 3월 21일.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