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기다리며’ 심은경, 김성오 목졸라 기절시킨 사연 “새 신랑 큰일 날 뻔”

입력 2016-03-02 1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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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기다리며’ 심은경, 김성오 목졸라 기절시킨 사연 “새 신랑 큰일 날 뻔”

심은경이 영화 촬영 중 김성오를 기절시킨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심은경은 4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널 기다리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심은경은 “본인 때문에 촬영이 중단됐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질문에 “김성오의 목을 조르는 연기를 하다 실제로 김성오가 기절했었다”며“그 때 정말 죄송했다”고 털어놨다.

심은경은 이어 “서로 대립하는 장면이 있었다. 영화를 보면 아시겠지만 액션연기를 하다가 발생했던 사건이다. 정말로 고의가 있어서 그랬던 것은 아니다. 오해는 하지 말아주셨음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성오는 “저를 살인범으로 인식하셨던 것 같다”며 “연기에 대한 집중력이 돋보였다”고 심은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윤제문은 “새신랑인데 정말 큰일 날 뻔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유사 패턴의 연쇄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15년간 그를 기다려온 소녀와 형사, 그리고 살인범의 7일간의 추적을 그린 스릴러로 오는 3월 개봉한다.

심은경은 ‘널 기다리며’에서 아빠를 죽인 범인을 쫓는 소녀 희주 역을 맡아 살인범 기범 역을 맡은 김성오와 연기 호흡을 맞췄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널 기다리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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