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해투3’ 봄맞이 새단장 효과…시청률 상승

입력 2016-03-04 0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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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KBS2 '해피투게더 시즌3'가 봄맞이 새단장과 함께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냈다.

4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 시청률은 5.5%로 전주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TNMS, 전국 기준)

이날 방송은 '독거남녀' 편으로 꾸며졌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주목 받고 있는 배우 엄현경이 인턴MC로 처음 등장해 주목받았다. 또 세트장을 ‘게스트 하우스’ 콘셉트로 바꿔 새로운 분위기를 형성했다. 게스트로는 성시경, 손여은, 치타, 이국주가 출연해 매력을 보여줬다.

인턴MC 엄현경은 예능 고수들 사이에서 긴장한 채 앉아 있는 예능 원석 손여은에게 "저랑 비슷한 거 같아요"라며 한결 여유로운 모습으로 긴장을 풀게 하는가 하면 박명수나 조세호에게도 밀리지 않는 사이다 멘트를 날리는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이국주와 치타는 웃음을 제대로 선사했다. 이국주는 '1박2일' 유호진 피디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손여은의 네임댄스를 유혹의 섹시댄스로 소화했고 유호진의 이름을 관능적인 춤사위로 표현하며 "서강준보다 유호진"이라고 고백했다. 이 같은 이국주의 간절한 바램은 유호진 피디의 강제 소환으로 이어졌다. 이국주의 관능적인 네임댄스를 영상으로 지켜본 유호진 피디는 "정중하고 성의 있는 만남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혀 이들의 만남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관심을 높였다.

치타는 센 언니 외모 속의 순둥 민낯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투박한 부산언니의 매력을 폭발시킨 치타는 5분 메이크업으로 순둥 치타가 강렬 치타로 변신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선보였다.

이국주, 치타, 손여은 매력의 중간에서 밀당을 선보이며 부드러운 예능감을 폭발시킨 이는 성시경이었다. 성시경은 "외모가 평범하신 거 같다"고 말한 엄현경에게는 시크한 면모를, 수줍은 모습으로 "아이스크림 먹고 갈래요?"라고 유혹의 멘트를 날리는 등 19금 발라더 다운 면모를 고스란히 보여줘 재미를 더했다.

'해피투게더3'가 봄맞이 개편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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