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오가 아내에게 반한 이유를 밝혔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배우 김성오가 출연했다.
이날 DJ 최화정은 김성오에게 “부인의 어떤 점에 반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성오는 “어떤 점인지 딱 떠오르진 않는다”라며 “처음에 봤을 땐 이성적 감정이 1%도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과거 유명해지기 전에 독립영화를 찍을 때 아내가 여배우로 나왔다. 그때 함께 촬영에 참여했지만 원래 대본상 멜로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며 “그런데 어느 날 아침 촬영장에 가보니까 갑자기 키스신이 생겼더라 그래서 지금의 아내랑 키스를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시점부터 마음이 움직였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후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오랜만에 다시 만나게 되면서 과거 SNS를 통해 가뭄에 콩 나듯 연락을 하면서 지금 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배우 김성오와 심은경 주연의 영화 ‘널 기다리며’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