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액션은 살아있다

입력 2016-03-05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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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이진욱. 사진제공|이김프로덕션

연기자 이진욱이 몸을 내던지고 있다.

이진욱은 16일 첫 방송하는 MBC 새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주인공 차지원을 맡고 액션연기에 한창 몰두 중이다.

극중 캐릭터의 매력이 거친 액션을 통해서 더욱 돋보이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태국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이진욱은 평평한 도로 위는 물론이고 걷는 것조차 험난한 숲을 이리저리 달리며 땀을 흘렸다. 또 건물과 건물 사이를 뛰어다니며 수상보트를 타고 질주하는 등 위험요소가 가득한 장면도 무리 없이 소화하고 귀국했다.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될 촬영에서도 이진욱의 액션연기는 계속된다.

극중 해군 특수부대 장교 역이라 수중액션 분량이 많으며, 이후 친구의 배신으로 복수를 꿈꾸게 되면서부터는 맨손으로 선보일 액션연기 장면이 늘어날 예정이어서 이전까지 주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보여줬던 이진욱의 변신이 눈길을 끈다.

이미 예고편을 통해 맛보기로 공개된 이진욱의 거친 모습에 시청자들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특히 2003년 광고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하고 2004년 단편영화 ‘나의 새 남자친구’를 통해 연기를 시작한 이래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고난이도 액션을 선보이는 것이어서 스스로도 기대가 높다.

1981년생으로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액션연기 경험이 2014년 영화 ‘표적’, 드라마로는 2011년 ‘스파이 명월’ 이후 오랜만이라 체력의 부침을 겪고 있다.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문가급 액션이 아닌 선에서 웬만해서는 본인이 소화하려고 한다”며 “손이나 발 등 잦은 부상을 거의 달고 다니지만 오랜만의 액션연기로 오히려 신선하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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