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데스노트…웹툰 원작 日 영화 ‘예고범’ 17일 개봉

입력 2016-03-08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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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의 범행을 사전에 알리는 예고범들의 미스터리한 범죄 행각을 다룬 스릴러 영화 ‘예고범’이 17일 개봉을 확정했다.

신문지로 얼굴을 가린 채 앞으로의 범죄를 미리 예고하는 '예고범'들이 법의 심판을 부당하게 피한 범죄자들을 응징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예고범’이 티저 포스터 공개와 함께 오는 3월 17일 디지털 최초 개봉 확정을 지었다. ‘예고범’은 인간의 마음 깊은 곳 두려움과 어둠을 심도 있게 그려낸다는 호평을 받는 만화가 ‘츠츠이 테츠야’의 인기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 드라마로도 방영되어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뜨거운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공개수배 포스터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콘셉트의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 잡는다. 특히 실물이 아닌 신문지를 뒤집어쓴 4명에게서 풍기는 묘한 분위기는 영화의 미스터리함을 더욱 배가하며, 색다른 미스터리 스릴러물의 등장을 예고한다.

“잃어버린 정의를 되찾기 위해 신문을 뒤집어쓴” 태그는 포스터 속 의문의 4명의 정체가 곧 예고범이라는 힌트를 제공하고 있어, 보는 이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법으로 심판할 수 없는 자들의 공개재판 영상이 공개된다!” 카피 또한 범상치 않은 내용을 암시해, 이들이 어떤 범죄자를 대상으로 응징하게 될지, 과연 예고 범행은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을지 기대감을 더한다.

색다른 배치의 포스터를 통해 기대감을 불어넣은 ‘예고범’은 오는 3월 17일 개봉해, 미스터리한 4인의 정체를 공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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