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윤상현 의원 “김무성이 죽여버려 이 XX” 욕설 녹취록 공개 파문

입력 2016-03-09 12: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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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친박 윤상현 의원 페이스북

친박 윤상현 의원 “김무성이 죽여버려 이 XX” 욕설 녹취록 공개 파문

새누리당 친박계 핵심인 윤상현 의원이 김무성 대표를 향해 욕설을 한 녹취록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8일 채널A가 보도한 녹취록에 따르면 윤 의원은 지난달 27일 지인과의 통화에서 “김무성이 죽여버리게. 죽여벼려 이 XX. 그래서 전화했어”라고 막말을 했다.

이어 윤 의원은 “내가 당에서 가장 먼저 그런 XX부터 솎아내라고. 솎아내서 공천에서 떨어뜨려 버리려 한거야”라는 말도 했다.

이와관련 윤 의원은 “취중 흥분 상태에서 억울함을 토로하다 잘못된 말을 했다. 취중실언으로 마음을 아프게 한 점은 사과한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공천을 둘러싼 친박 대 비박 간의 갈등이 이번 막말 파동으로 인해 전면전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사진=친박 윤상현 의원 페이스북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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