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보러와요’ 강예원, 멍투성이된 채 정신병원 감금된 여인

입력 2016-03-09 1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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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실화 스릴러 ‘날,보러와요’가 두 사건의 진실을 간직한 여자 ‘강수아’ 역 배우 강예원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강예원)와 시사프로 소재를 위해 그녀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PD(이상윤)가 밝혀낸 믿을 수 없는 진실에 대한 충격실화 스릴러 ‘날,보러와요’. 충격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 속 배우 강예원이 보여줄 놀라운 연기변신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영화의 실마리를 제공할 강예원의 ‘수아’ 캐릭터 스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술을 전공한 평범했던 여성이었던 ‘수아’는 어느 날, 갑자기 영문도 모른 채 도심 한복판에서 납치되어 사설 정신병원에 감금된다. 그곳에서의 끔찍했던 기억을 세세하게 적어놓은 ‘수아’의 수첩은 우연한 계기로 방송국 PD ‘남수’(이상윤)의 손에 들어가고, 사건에 흥미를 느낀 ‘남수’는 ‘수아’를 찾아가지만 그녀는 신망 높던 경찰서장을 살해한 혐의로 감호소에 수감 중이다. 의문의 정신병원 화재사건 생존자이자 전혀 다른 살인사건의 용의자, 그 사이의 교집합인 ‘수아’는 영화 내내 모든 진실의 유일한 단서로, 관객의 뇌리에 그 존재감을 톡톡히 각인 시키는 인물이다.


MBC 인기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를 비롯해 영화 ‘해운대’ ‘헬로우 고스트’ ‘퀵’ 등 다수의 작품에서 보여준 사랑스러운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스릴러의 히로인으로 돌아왔다. 강예원은 “안 해봤던 스릴러 장르를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만으로도 배우로서는 굉장한 행운이었다. 연기를 하면서도 완전 바닥의 감정까지 다가가본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 작품이었다”라고 밝혔다.

‘날,보러와요’의 이철하 감독은 “강예원이 보여준 ‘날,보러와요’에 대한 뜨거웠던 애착과 열정이 정말 좋았다. 캐릭터에 몰두하면서 온 몸으로 표현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라며 몸을 아끼지 않았던 강예원의 연기열정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그녀의 진실을 쫓는 시사 프로 PD ‘남수’로 함께 한 이상윤 또한 “주변의 조언부터 모든 것은 계속 받아들이며 자신의 연기를 업그레이드해나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굉장했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눈에 보일 정도라 너무나 인상적이었다”라 말해, 다시 주목해야 할 배우 강예원이 새롭게 보여줄 서늘하면서도 폭발적인 연기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강예원과 이상윤의 강렬한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영화 ‘날,보러와요’는 4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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