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린스컴 몸 상태 확인 요구

입력 2016-03-10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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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린스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현재 메이저리그 FA 시장에 남아있는 '대어' 팀 린스컴(32)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가운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10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가 린스컴의 몸 상태 확인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다른 구단들도 린스컴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아직 그의 거취를 명확하게 추측할 순 없다.

또 헤이먼은 "린스컴은 체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 중이다. 그는 완벽주의자다"면서 "이에 쇼케이스가 늦어지고 있다. 대략 1주일 또는 2주 후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왼쪽 엉덩이 관절 수술을 받은 린스컴은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한 구단들의 우려를 없애고자 쇼케이스를 통해 새 소속팀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린스컴은 최근 애리조나 피닉스 부근의 비밀 연습장에서 투구 훈련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린스컴은 지난 2007년 메이저리그 데뷔부터 지난해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활약했다. 그는 지난 2008년부터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4차례나 뽑히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9년 차인 린스컴은 통산 108승 83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했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3번이나 경험했다. 하지만 그는 부상의 여파로 지난 시즌 총 15경기 선발 등판에 그쳤고 7승 4패 평균자책점 4.13으로 부진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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