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미블’ 제작진 “태국 촬영, 동원 스태프만 250여명”

입력 2016-03-11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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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보여준 태국 로케이션 분량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와 그를 둘러싼 애틋한 멜로가 담긴 드라마이다.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스토리, 색깔 있는 배우들의 특별한 시너지 등을 예고하며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예비 시청자들이 꼽은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기대요인 중 하나는 태국 로케 촬영이다. 극 중 태국은 남자 주인공인 블랙 차지원(이진욱 분)이 모든 것을 잃은 곳이자, 복수를 위해 다시 일어선 곳이다. 여자 주인공 스완(문채원 분)과 운명처럼 만난 곳이기도 하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진은 극 초반 강렬한 스토리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전언이다.

태국 촬영 분량 중 눈 여겨 봐야 할 첫 번째로는 박진감 넘치는 추격신을 꼽을 수 있다. 처절함의 끝으로 떨어진 차지원과 그의 친구 민선재(김강우 분). 두 사람을 중심으로 한 여러 인물의 쫓고 쫓기는 추격 장면은 태국의 풍경과 맞물려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실제로 1차, 2차 티저 영상을 통해 공개된 수중 액션신은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가진 폭풍 같은 복수극의 진가를 보여주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제트스키를 타고 물살을 가르는 이진욱과, 보트 위에서 총을 겨누는 김강우의 카리스마가 보는 이의 시선을 강탈했다는 반응이다.

이와 관련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진은 “이진욱, 문채원, 김강우, 유인영 등 배우들과 제작진은 한 달 가까운 기간 동안 태국에 머물며 촬영을 진행했다. 한국 스태프 70여명과 태국 스태프 180여 명으로 동원된 스태프만 총 250여 명이다. 급변하는 기후 등 쉽지 않은 조건 속에서 배우-제작진 모두 한 마음이 되어 촬영한 분량인 만큼, 멋진 장면이 나올 것이라 기대한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오는 3월 16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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