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역사상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맨 오브 스틸’, ‘300’의 잭 스나이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특히 잭 스나이더 감독이 DC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들이 총출동하는 ‘저스티스 리그’의 프리퀄이라고 밝히면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하듯 이미 해외에서는 역대급 예매 기록을 세우며 폭풍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지난 3일 코믹북닷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북미에서 예매(www.movietickets.com)가 오픈된 후 24시간 동안 무려 59%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이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기록한 75%의 뒤를 잇는 성적으로 역대 2위 기록이다. 3위에는 ‘쥬라기 월드’(51%), 4위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21%)이 랭크되어 있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맨 오브 스틸’에서의 슈퍼맨과 조드 장군의 격렬한 전투 이후를 그린다. 메트로폴리스는 파괴되었고 슈퍼맨은 세계 최고 논쟁의 인물이 되어버린다. 배트맨은 그 동안 타락했던 많은 자들처럼 슈퍼맨 역시 언젠가 타락을 할 것이라 생각하며 사회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로 여긴다. 세계의 미래를 위해 무모하고 제어할 수 없는 힘을 가진 슈퍼맨으로 인해 벌어졌던 일들을 바로 잡으려 한다. 배트맨과 슈퍼맨이 왜 충돌하게 되었는지, 전쟁의 승리자는 누가 될 것인지, 그리고 그 끝에 무엇이 남겨져 있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슈퍼맨’ 헨리 카빌과 ‘배트맨’ 벤 애플렉을 비롯해 에이미 아담스, 제시 아이젠버그, 제레미 아이언스, 갤 가돗, 홀리 헌터 로렌스 피시번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합류해 극적인 드라마를 완성한다. 특히 엄청난 결말로 스포일러 경계령까지 내려지는 등 엄청난 결말을 예고한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라는 제목처럼 공동의 적을 위해 힘을 합친 DC코믹스의 히어로 군단이 등장하는 영화 ‘저스티스 리그’의 기틀을 다진다. 이에 75년 만에 처음으로 실사영화에 등장하는 원더우먼을 비롯해 플래쉬, 아쿠아맨, 사이보그 등의 캐릭터가 나와 두 영화가 유기적인 연결을 이룬다.
한편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