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에디’ 김태런·맨중맨, ‘뉴스룸’ 출연으로 안방 장악

입력 2016-03-11 11: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지난 7일 내한해 대한민국 관객들과 만난 유쾌한 열정 콤비 태런 에저튼과 휴 잭맨이 10일‘뉴스룸’에 출연해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독수리 에디’는 열정만큼은 금메달급이지만 실력미달 국가대표 ‘에디’(태런 에저튼)과 비운의 천재코치 ‘브론슨 피어리’(휴 잭맨)가 펼치는 올림픽을 향한 유쾌한 도전 플레이를 그린 영화. 영화 속 흐뭇한 남남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태런 에저튼&휴 잭맨이 지난 10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손석희는 대한민국을 처음 방문한 태런 에저튼과 벌써 5번째 한국방문을 한 휴 잭맨의 마지막 일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먼저 태런 에저튼에게 1박 2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아쉬울 것 같다고 질문하자 태런 에저튼은 “한국에서 나의 첫 작품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큰 흥행을 거둔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다. 이후 일년이나 기다렸는데, 벌써 돌아가게 돼 아쉽다. 다시 올 때는 꼭 오래 있겠다”고 전하며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날 날을 약속을 했다.


휴 잭맨은 에디의 도전이 영국에서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설명하며, 청춘의 도전정신을 고취시켰다. 그는 "호주에서는 만약 엉뚱한 일을 벌이면서 능력을 갖추지 못한 사람을 '독수리 에디'같은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고 전하며 당시 캘거리 올림픽에 도전한 에디의 도전 실화를 다시 한번 설명했다. 휴 잭맨은 실제로 어린 시절부터 에디 에드워즈의 오랜 팬임을 자처했다.

열정 콤비는 영화에 대한 보다 많은 이야기로 손석희 앵커와 유쾌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기존의 스포츠 영화와 다른 점이 있냐고 묻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태런 에저튼은 “이 이야기는 보통의 스포츠 영화와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버디 코미디에 속하는 것 같다. 두 사람이 만나서 더욱 특별한 우정을 그리는 것. 캐릭터에 더 중점을 둔 영화라 생각한다”고 전하며, 영화 속 열정 콤비가 선사하는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했다.

태런 에저튼은 실존 인물 ‘마이클 에드워즈’에 대해 “그는 멋진 사람이었고 자신의 영화를 아주 좋아했다”라고 언급했다. 손석희 앵커는 태런 애저튼에게 휴 잭맨과 콜린 퍼스 중 누가 더 편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태런은 "이런 질문을 하시다니 공정하지 않다. 두 사람은 완전 다르다. 두 사람은 정말 다르다. 내가 대답을 회피하는 것 같지만 두 사람을 비교하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두 배우는 영화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뜰 수 없는 OST를 관객들에게 기대할 것을 이야기했다. OST는 태런 에저튼과 휴 잭맨이 부른 노래로 평소 음악을 좋아하는 두 사람이 흔쾌히 노래를 불렀다. 스튜디오에서 각각 따로 노래를 불러 완성한 음악이 엔딩에 사용되어, 관객들의 관심 또한 배가시켰다.

한편 영화 ‘독수리 에디’는 오는 4월 7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