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탈자’ 이진욱, 임수정과 키스신 소감 “노을빛에 빛나더라”

입력 2016-03-15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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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탈자’ 이진욱, 임수정과 키스신 소감 “노을빛에 빛나더라”

이진욱이 ‘시간이탈자’에서 있었던 임수정과 키스신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시간약탈자’ 제작보고회에 곽재용 감독을 포함해 배우 임수정, 이진욱, 조정석이 참여했다.

이날 이진욱은 임수정과 키스신에 대해 “사실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라며 “첫 촬영이 그러기도 쉽지 않은데 오히려 그래서 풋풋하고 설레는 감정으로 찍을 수 있어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노을이 지는 순간 찍었는데 정말 지는 노을빛을 받아서 임수정 씨가 빛이 났다”라며 “사실은 나만 간직하고 싶은 기억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가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의 죽음을 목격하면서 그녀를 구하기 위해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타임슬립 장르의 감성추적 스릴러다.

충무로 대표 여배우 임수정이 두 사람의 연인 역을 맡아 1인 2역을 펼쳤고 디테일한 연기의 정석을 보여주는 배우 조정석은 1983년의 결혼을 앞둔 남자, 로맨스의 대표주자 이진욱이 2015년 강력계 형사 남자로 분해 완벽한 조합을 선보인다.

또한 ‘시간이탈자’는 ‘비오는 날의 수채화’ ‘클래식’, ‘엽기적인 그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등으로 관객들 감성을 제대로 ‘취향저격’하며 로맨스물의 거장으로 자리 잡은 곽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4월 13일에 개봉한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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