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감독 “산둥 전, 좋은 결과물 얻기 위해 왔다”

입력 2016-03-15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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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산둥 루넝 전을 앞두고 승리를 다짐했다.

최용수 감독은 15일 중국 지난 올림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예선 3차전 FC 서울과 산둥 루넝의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들은 여기 좋은 결과물을 얻기 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최용수 감독은 “상대도 우리도 우리 조에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데 내일 경기가 서울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선수들의 좋은 흐름, 기운을 집중력과 결속력으로 좋은 경기해서 우리가 원하는 목표 가져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K리그 클럽이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중국 원정 승리가 없다는 질문에는 “조별리그는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상대는 분명 지난 경기를 통해 분석에 들어갔을 것이다. 득점, 승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쉽게 실점 허용하지 않고 지지 않는 축구다. 지금 현재 중국 팀 상대로 승리 못했는데 우리는 조금 다르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답했다.

상대에 대해서는 “산둥은 꾸준하게 봐왔다. 상당히 조직력이 잘 갖춰졌다. 훌륭한 감독 밑에서 선수들이 잘 하고 있다. 타르델리 지우 외에 국내 선수들도 경쟁력이 조직적으로 잘 돼 있다. 그런 면이 산둥이 경쟁력 갖고 있는 부분”이라고 평했다.

중국 슈퍼리그와 K리그의 차이점을 말해달라는 질문에는 “K리그는 슈퍼리그와 비슷한 부분도 많고 이기고자 하는 열망이 많지만 우리 한국 선수들은 조금 더 나은 멘털과 피지컬, 스킬을 가지고 있지 않나 싶다”고 평했다.

윤주태 역시 “일단 산둥이라는 좋은 팀이랑 경기해서 기대하고 있다. 늘 하던 대로 준비하고 있다. 우리 팀이 준비한 대로 우리 팀 색깔대로 나서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서울과 산둥 루넝의 경기는 16일 오후 4시30분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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