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강지환표, 처절한 복수극을 기대해

입력 2016-03-16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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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강지환표, 처절한 복수극을 기대해

배우 강지환이 이끌 ‘몬스터’에 대한 기대가 심상치 않다.

28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 주성우, 제작 이김프로덕션)는 장영철, 정경순 작가와 주성우 감독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화제가 되고 있는 기대작이다. 여기에 배우 강지환이 합류하면서 대중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몬스터’에서 강지환은 이모부 변일재(정보석)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고 죽음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살아나 처절한 복수를 다짐하는 인물 ‘강기탄’을 맡아 촬영에 몰두하고 있다. 강기탄은 복수를 위해 ‘이국철’이라는 자신의 실제 신분을 버리고 새로운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

‘강기탄’을 통해 강지환의 팔색조 매력을 엿볼 수 있다. 복수 앞에서는 무섭도록 냉철하고 차가운 이성을 유지하는 카리스마부터 사랑 앞에서는 웃을 줄도 알고 유쾌한 장난도 칠 줄 아는 반전매력까지 섭렵한 무결점매력남으로 분해 여심(女心)뿐만 아니라 남심(男心) 또한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주로 남자답고 말끔한 캐릭터로 대중들에게 다가갔던 강지환은 이번 작품을 위해 거지분장도 거침없이 시도하고 대사톤이나 전체적인 분위기 등 그동안 쌓아온 강지환의 이미지와 겹치지 않게 하기 위해 캐릭터 연구에 힘쓰고 있다는 후문이다.

‘돈의 화신’, ‘빅맨’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작품성과 연기력, 대중성까지 모두 잡아 브라운관을 장악하는 힘이 있는 배우라는 것을 입증해낸 배우 강지환이 이번 드라마 ‘몬스터’에서도 그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자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28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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