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 베일리, 다음 주 내 타자 상대 투구…재활 강도 높여

입력 2016-03-16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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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팔꿈치 수술 후 재활 과정에 있는 ‘오른손 선발 투수’ 호머 베일리(30, 신시내티 레즈)가 곧 타자를 타석에 세워둔 상태에서 투구에 나설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한국시각) 베일리가 다음 주 내로 타자들의 타격 훈련 때 투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처음으로 타자를 상대로 공을 던지는 것. 이에 앞서 베일리는 불펜 투구를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베일리는 지난 2014년 굴곡건 수술을 받았고, 지난해 5월 팔꿈치 부상을 당한 뒤 수술대에 올라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통상적인 토미 존 수술의 재활 기간은 12개월에서 16개월. 베일리는 최단 시간에 복귀하는 것. 무리한 복귀 추진은 아닌 것으로 해석된다.

비록 수술을 받았지만, 베일리의 회복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 이제 베일리는 이번 시즌 중반 복귀를 목표로 점차 재활 강도를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베일리는 지난 2007년 신시내티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9년간 한 팀에서만 활약했다. 지난 2012년과 2013년에는 2년 연속 10승과 3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간 1억 500만 달러의 계약을 따냈다. 지난해 연봉은 1000만 달러였고, 이번 시즌에는 1800만 달러를 받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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