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세기의 대결, 이세돌과 알파고 그 후 이야기

입력 2016-03-16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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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16일 방송에서는 세기의 대결 이세돌과 알파고에 대해 다뤄본다.


# 인공지능의 도전장, 왜 이세돌이었나?

바둑 세계랭킹 최정상급, 창의적이고 저돌적인 한 수로 유명한 천재 바둑기사 이세돌. 그에게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성사된 직후부터 세계 여론의 이목을 끌었던 세기의 대결! 알파고의 개발자들이 현재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커제가 아닌 이세돌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가?

열아홉의 나이에 바둑의 신이라 불리던 이창호 9단을 꺾고 혜성처럼 등장했던 비금도 섬 소년 이세돌. 그는 누구이며 알파고의 상대는 왜 이세돌이어야만 했나?


# 반전, 흑과 백의 드라마!

알파고를 상대로 전승, 혹은 4승 1패를 예상했던 이세돌. 그러나 지난 3월 9일 펼쳐진 첫 대국에서 참패를 맛봐야 했고, 이어진 대국에서 연달아 패배하며 3연패라는 뜻밖의 결과를 냈다.

이세돌은 물론 지켜보던 프로기사들조차 읽을 수 없었던 알파고의 수. 기술에 대한 인간의 패배가 아니냐는 여론으로 세계가 들끓었다. 이미 승패는 갈라졌고, 모두가 숙연한 마음으로 지켜봤던 4국. 이세돌은 앞선 경기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알파고를 제압해가기 시작했는데….

결정적 한 수, 그리고 마침내 이뤄낸 1승! 하나의 흰 돌이 불러온 반전 드라마. 이세돌이기에 가능했다는 신의 한 수는 무엇이었을까.


# 이세돌VS알파고, 세기의 대결이 남긴 것은?

이세돌 선수가 연이은 패배를 맛보는 동안 전 국민은 함께 불안함과 우울감을 느꼈다. 컴퓨터 1200대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인공지능이 언제, 어떻게 인간의 자리를 대신하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었는데….

3연패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근성으로 일으킨 반전. 비록 대국은 알파고의 승리로 돌아갔지만 이세돌 기사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큰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문명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그리고 22년차 바둑기사 이세돌에게 이번 대국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한편 전 국민을 TV 앞으로 끌어 모았던 세기의 바둑 대결! 5번의 대국, 그 후의 이야기를 16일 밤 9시 30분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전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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