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디그롬. ⓒGettyimages이매진스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가 정규 시즌 초반부터 색다른 카드를 꺼내 든다.
미국 NBC 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ESPN 메츠 전담 기자인 애덤 루빈의 말을 인용해 "메츠는 다음 달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시즌 개막전을 포함해 2경기를 가진다. 두 번째 경기에는 선발투수 2명을 기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츠는 이날 새벽 개막전 투수로 맷 하비(27)를 선택했다. 이에 따라 캔자스시티와의 두 번째 경기에는 제이콥 디그롬(28)과 스티븐 마츠(25)가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디그롬의 아내가 4월 초 전후로 출산을 바라보고 있는 것. 출산 예정일이 정확할 경우 디그롬은 잠시 팀을 떠날 예정으로 알려졌다.
디그롬이 자리를 비우면 마츠 홀로 캔자스시티와의 2차전에 출격한다. 또한 뉴욕 메츠 홈 개막 경기인 4월 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는 노아 신더가드(24)가 선발 출격한다.
뉴욕 메츠의 선발 로테이션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두텁다. 지난 시즌 뉴욕 메츠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인 3.44보다 낮은 팀은 메이저리그 구단 중 단 세 팀뿐이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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