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보험용’ 프리즈, 이적 후 첫 성적 ‘3타수 1안타’

입력 2016-03-18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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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시절 데이비드 프리즈.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강정호(29) 보험용'으로 떠오른 데이비드 프리즈(33,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3타수 1안타.

프리즈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새벽 뉴욕 양키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 했다.

이날 프리즈는 양키스의 우완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와 루이스 세베리노를 상대했으나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였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조니 바바토를 상대로 첫 안타를 치며 체면을 세웠다.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59)에 따르면 프리즈는 1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다시 한 번 나선다.

프리즈는 지난 12일 피츠버그와 1년 300만 달러의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프리즈는 재활 중인 강정호의 공백 기간에 주전 3루수로서 활약한다. 강정호의 백업요원인 셈.

프리즈는 지난 시즌까지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뛰며 타율 0.257(424타수 109안타) 14홈런 56타점 OPS 0.743을 기록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경기서 2-7로 패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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