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채널A 리얼 노동 버라이어티 ‘부르면 갑니다, 머슴아들’에서 이해우가 자신이 ‘원조 기계치’라고 고백했다.
잘생긴 외모로 언제나 주인어르신들의 예쁨을 받았지만 머슴군단에선 주로 잡일을 도맡았던 이해우. 이 날도 벽 앞에서 공구를 들고 외로이 문다듬기 작업을 시작했다.
이해우는 “일도 하다 보니까 중독이 된다”며 “병만이 형이 왜 일을 열심히 하는지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의욕과는 달리 공구는 자꾸 이해우의 손을 벗어났다. 결국 사포를 쥐고 손수 작업에 돌입한 이해우는 “기계보다 손이 훨씬 편하다”며 “평상시에도 핸드폰으로 전화랑 문자밖에 못한다. 사실 엄청난 기계치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한편 채널A ‘머슴아들’은 노후한 농가 주택을 개조해주는 리얼 노동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웃음보다 일을 잘해야 한다"는 김병만 수석머슴의 목표 아래 모인 머슴 식구들의 고생 시리즈가 이어진다.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