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배윤정이 ‘택시’에 출연해 걸스데이 혜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가운데, 두 사람의 다정한 투샷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혜리는 뇌수막염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한 지난 11일 배윤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프지마혜리야‥ 언능회복해서 수다떨자!♡ #밝은#혜리#빨리나아#또#소방차#춤춰줘!”라는 걱정어린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엔 얼굴을 맞댄 채 환하게 웃는 배윤정과 혜리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배윤정은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동반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선 배윤정의 SNS를 통해 그의 연예인 인맥들을 훑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MC들은 혜리의 사진을 발견하고 “혜리가 ‘응답하라 1988’로 확 뜬 후 변한 것은 없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배윤정은 “변한 것은 전혀 없고 오히려 혼자 많이 주목받는 것에 대해 쑥스러워 하더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MC 오만석이 “혜리가 인기가 많아졌는데 센터 욕심을 부리진 않나”라고 묻자 배윤정은 “걸스데이는 센터 쟁탈전이 없더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배윤정은 또 ‘가장 열심히 하는 아이돌’로 혜리를 언급하면서 “열심히는 추는데 잘은 못 춘다. ‘응답하라 1988’에서 소방차 춤을 출 때와도 비슷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배윤정은 이어 “혜리가 원래 춤에 소질이 많은 친구는 아니다”라며 “머리가 좋은지 암기를 잘 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배윤정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