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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강원FC가 23일 오전11시 춘천에 위치한 강원도체육회 회의실에서 제3차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조태룡 이사와 경기정 신한은행 강원지역본부장을 새로 선임했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제44차 이사회가 열렸다. 이사회 규정에 따라 현 대표이사인 최중훈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의장으로 이사회를 진행했다. 대표이사 선임의 건이 안건으로 올라와 조태룡 이사가 만장일치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새로 선임된 강원FC 조태룡 대표이사는 “시간이 걸리는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도민들의 기대로 창단한 강원FC가 흔들리지 않는 명문 구단으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만들겠다.”면서 “다시 한번 강원FC를 통하여 강원도민분들께 꿈과 희망을 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것은 쉬운일이 아니지만 155만 강원도민과 68,896명의 주주분들께서 일년에 20경기, 전 경기를 함께 해주신다면 매우 쉬운 일일 수 도 있다. 강원도의 힘을 보여달라. 홈에서 열리는 20경기에 모두 함께 해주신 주주분들께 보답할 만한 이벤트를 만들기 위해 구단직원들과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또 “넥센히어로즈 프로야구단 단장으로서 경험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강원FC에 접목시켜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구단이 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강원FC 조태룡 대표이사는 “강원FC가 도약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도민들과 주주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2주에 한번씩 열리는 강원FC 홈경기가 강원도민의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