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노말리사’ 이동진의 라이브톡 예매 오픈 1분만에 매진

입력 2016-03-25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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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노말리사’(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이동진의 라이브톡’의 덕을 톡톡이 봤다.

‘아노말리사’가 CGV아트하우스 4월 ‘이동진의 라이브톡’ 작품으로 선정된 가운데 3월 24일 오후 2시 51분에 예매가 오픈되자마자 라이브로 진행되는CGV압구정 1관의 307석 좌석이 불과 1분만에 매진되었다. 또한 다른 상영관 역시 빠르게 예매가 이뤄지고 있다.

‘아노말리사’는 한 남자의 긴 밤 동안 펼쳐지는 꿈 같은 여행을 그린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존 말코비치 되기’ ‘어댑테이션’ ‘이터널 선샤인’의 할리우드 천재 작가 찰리 카우프만의 첫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그의 놀라운 상상력은 전 세계 유수 영화제의 수상과 노미네이트는 물론 영화 비평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 미국 평론가들이 선정한 2015년 베스트 영화 8위, 로튼토마토 신선도 92% 등의 기록을 만들어내며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동진 영화 평론가는 “사랑의 시작과 종말은 모두 자신의 고독을 발견했을 때 당황하는 것으로 드러난다_라 브뤼에르”라는 평을 남겨 특별한 소재와 깊이 있는 주제를 스톱모션 기법으로 완성한 영화에 대해 기대감을 더한다.

‘아노말리사’의 라이브톡은 4월 1일(금) 저녁 7시 CGV압구정 1관에서 라이브로 진행되며 CGV 강변, 광주터미널, 구로, 대구, 대전, 동수원, 목동, 상암, 서면, 소풍, 영등포, 오리, 인천, 일산, 천안펜타포트에서 실시간 스크린 중계된다. CGV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CGV아트하우스는 이번 라이브톡을 기념해 관람객 전원에게 ‘아노말리사’ 기념 엽서를, CGV압구정 현장 관람객 전원에게는 국내 포스터를 추가로 증정한다. 또한 라이브톡을 예매하고 댓글로 기대평을 남긴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이터널 선샤인’과 ‘시네도키, 뉴욕’ DVD를 선물한다.

‘아노말리사’는 낯설지만 대단히 창의적인 방식의 로맨스를 통해 ‘인간관계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하며 진정한 사랑에 대한 의문을 던진다. 그리고 그 메시지는 수많은 관계 속에서 갈 곳을 잃은 듯 외롭고 실의에 빠진 현대인들을 가슴으로 위로하는 깊은 감동 그 이상, 영혼의 울림을 선사한다.

찰리 카우프만과 함께 TV드라마 ‘커뮤니티’로 실력을 인정 받은 듀크 존슨 감독이 함께 메가폰을 잡았다. ‘해리 포터’ 시리즈 데이빗 듈리스, 제니퍼 제이슨 리, 톰 누난이 목소리를 맡았다. ‘괴물이 사는 나라’ ‘캐롤’의 OST를 작업한 카터 버웰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아카데미를 비롯해 제7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과 제73회 골든 글로브 장편애니메이션상에 노미네이트 등 세계 47개 영화제 18개 부문 수상, 61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3월 30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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