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 중국 대륙 제대로 사로잡았다…‘나는 가수다’ 최종 가왕전

입력 2016-03-26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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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황치열이 중국판 ‘나는 가수다’ 최종 가왕전에 진출한다.

황치열은 25일(현지시각) 방송된 중국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 11번째 경연에서 종합순위 1위를 차지하며 가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 날 황치열은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록 버전으로 편곡,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히 소화해 아낌없는 박수갈채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또,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그 결과 황치열은 관객투표 4위를 차지했고, 지난 10회 경연에서 왕리홍의 '개변자기(改變自己)'로 1위에 오른 점수와 합산한 결과 종합 1위에 올라서며 가장 먼저 가왕전 진출에 성공한 것. 이로써 황치열은 종합순위 1위를 차지하며 중화권 톱가수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로 가왕전에 진출하게 됐다.

황치열 외에도 코코리, 쉬자잉, 리커친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가왕전에 진출에 합류했다.

한편, 황치열이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의 가왕전은 4월 8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4월 15일 마지막 무대가 예정돼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중국 후난위성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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