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육룡’ 이어 또 사극… ‘대박’이 평일에 온 이유는?

입력 2016-03-27 09:2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SBS가 월화극에 두 작품 연속 사극을 편성했다. 최근 ‘육룡이 나르샤’에 후속으로 오는 28일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이 첫방송 된다.

‘대박’은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장근석 분)과 그의 아우 연잉군(여진구 분/훗날 영조)이 목숨과 왕좌, 사랑을 놓고 벌이는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이다. 두 작품 연속 사극이 편성될 수 있었던 것은 ‘대박’ 역시 다양한 장점을 갖춘, 매력적인 작품이기 때문이다.

‘대박’은 조선시대 숙종이 왕이었던 시기를 배경으로 그려진다. 역사 속 “소의 최씨가 왕자를 낳다. 새로 태어난 왕자가 죽었다”는 두 줄의 문장에서 시작된 드라마가 ‘대박’이다. ‘대박’은 역사적 배경,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팩션 사극이다. 시청자로 하여금 살아 숨쉬는 듯한 생동감과 가슴이 쫄깃해지는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수 있는 장르의 작품인 것이다.

‘대박’의 또 다른 장점은 소재의 특이성이다. ‘대박’은 승부, 도박 등 독특한 소재를 극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스페셜 방송에서도 그려졌듯이 투전을 비롯한 다양한 게임이 등장한다. 여기에 ‘술병에 술을 모두 따르면 몇 잔이 나올까?’ 등 예상을 뛰어넘는 승부들도 예고됐다. 소재가 소재인 만큼 ‘대박’은 시청자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의 매력적인 연기력 역시 ‘대박’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으로 손꼽힌다. ‘대박’ 스페셜 방송인 ‘대박 미리보기’에서 장근석, 여진구, 전광렬, 최민수, 임지연, 윤진서, 이문식, 임현식, 윤지혜 등 주요 배우들의 강렬한 존재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 액션과 승부, 사랑, 브로맨스가 모두 담긴 팩션 사극으로 오는 3월 28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