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6시즌 프로야구 시범경기 넥센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NC 박석민이 1루로 송구하고 있다. 고척|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시범경기 타율 0.429·3홈런 맹타
NC는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핵심선수들이 1∼2명씩 빠져나간 다른 구단들과 달리 전력유출이 없었고, 나성범∼에릭 테임즈∼이호준으로 이어지는 기존 중심타선에 박석민(31)이 새롭게 가세하면서 더욱 막강한 타선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우승 후보의 저력은 시범경기를 통해 실체를 드러냈다. 특히 지난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NC로 이적한 박석민의 방망이가 심상치 않다. 그는 시범경기(16경기)에서 타율 0.429(42타수 18안타), 3홈런, 11타점, 6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마지막 시범경기였던 27일 고척 넥센전에서도 3타수 2안타의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아무리 시범경기라고 해도 쉬운 일은 아니다. 벌써부터 NC를 상대하는 팀들의 견제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테임즈만 해도 15경기에서 몸에 맞는 볼이 무려 4개나 나왔다. 박석민도 “몸쪽 공도 많고 견제도 심하다”고 털어놓았다.
박석민은 “그나마 시범경기여서 (집중견제가) 덜한 편이다. 덕분에 좋은 타구가 많이 나온 것 같다”고 호타의 비결을 분석했다. 시범경기 성적에도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오히려 “지금 너무 빨리 몸이 올라와서 걱정된다. 불안한 마음이 있다”며 앓는 소리를 했다. 어차피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이다. 정규시즌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데, 예상보다 빨리 타격감이 올라왔다. 지금의 좋은 타격감을 페넌트레이스 개막전까지 끌고 가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걱정은 없다. 박석민이 일찍부터 맹타를 휘두른다는 얘기는 새로운 환경에 완벽히 적응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실제로 그는 야구를 잘할 뿐 아니라 늘 밝은 모습으로 벤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박석민은 “지금까지 해왔던 야구와 별 다를 게 없다. 덕아웃에서 즐겁게 지내고, 그라운드 위에선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고척 |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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