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6년차’ 테에란, ATL 개막전 선발 확정… 3년 연속

입력 2016-03-29 0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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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오 테에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부진한 모습을 보인 메이저리그 6년차의 오른손 선발 투수 훌리오 테에란(25)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확정됐다. 3년 연속이다.

미국 애틀란타 지역 매체 애틀란타 저널 컨스티투션은 29일(이하 한국시각) 테에란이 2016시즌 애틀란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애틀란타는 오는 4월 5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2016시즌 162경기를 시작한다. 워싱턴과는 5일과 7일 두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당초 테에란은 지난해 좋은 모습을 보인 쉘비 밀러(26,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잔류했다면,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밀러가 지난 겨울 애리조나로 트레이드 됐고, 이에 지난 2014년 이래 3년 연속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서는 영광을 안았다.

앞서 테에란은 2013년과 지난 2014년에 2년간 63경기에 선발 등판해 406 2/3이닝을 던지며 28승 21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하며 애틀란타의 에이스로 우뚝 선 바 있다.

하지만 테에란은 지난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비록 아직 25세의 젊은 나이이나 지난 시즌 11승 8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했다.

앞서 테에란은 애틀란타와 6년간 324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체결한 상황. 오는 2020년에는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 2016시즌 연봉은 330만 달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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