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I, STL 오승환 언급… “불펜 강화시켜야 한다” 큰 기대 보여

입력 2016-03-25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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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016시즌 예상에서 '끝판왕' 오승환(34)의 이름이 거론됐다. 불펜 강화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이하 SI)는 25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의 2016시즌을 내다봤다. 이날 SI는 가장 먼저 세인트루이스의 투수진을 언급했다.

선발진 자체는 지난해보다 나아졌다는 평가. SI는 "아담 웨인라이트가 돌아왔고,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와 마이클 와카가 지난 시즌 더 성장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지난 가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은 랜스 린을 대신해 마이크 리크가 합류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SI는 불펜에 대해 언급했다. 세인트루이스 불펜에서는 오직 오승환만이 언급됐다. 지난 2년간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세이브왕이었던 오승환이 불펜을 강화시켜야 한다는 것.

또한 "오승환은 이미 '끝판대장(The Final Boss)'과 '돌부처(Stone Buddha)'라는 두 가지 굉장한 별명이 붙어있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승환은 이번 오프 시즌 세인트루이스와 1+1년에 최대 11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에 계약했다. 2016시즌 연봉은 250만 달러.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오승환은 이번 시범경기 7경기에서 7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35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SI시즌 2016년 세인트루이스의 예상 성적을 90승 72패로 예상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다. 하지만 와일드카드 1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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