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19년차’ 라이트, 결국 선수 은퇴 선택… 통산 97승

입력 2016-03-29 0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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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라이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부활을 노렸던 메이저리그 19년차의 베테랑 제이미 라이트(42)가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재기를 노렸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한국시각)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던 라이트가 선수 은퇴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앞서 라이트는 지난 2월 말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라이트는 이번 시범경기 8경기에서 6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2.15로 부진했다.

이에 결국 은퇴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라이트는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뒤 부활을 노렸지만 이 역시 실패로 돌아간 바 있다.

라이트는 지난 1996년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 2014년까지 19년간 10팀의 유니폼을 입었다. 가장 오래 몸담은 팀은 콜로라도로 6년간 뛰었다.

통상 성적은 719경기(248선발)에 출전해 2036 2/3이닝을 던지며 97승 130패 평균자책점 4.81이다. 2006년 이후에는 대부분의 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밀워키 브루어스 시절인 지난 2001년에는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194 2/3이닝을 던지며 11승 12패 평균자책점 4.90을 기록했다.

LA 다저스에서는 두 시즌을 뛰었다. 지난 2012년과 2014년. 두 시즌 동안 127경기(1선발)에 나서 138이닝을 던지며 10승 7패 평균자책점 4.04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앞서 언급한대로 라이트는 수많은 팀을 옮겨 다녔다. 콜로라도에서 데뷔한 뒤 밀워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텍사스 레인저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애틀 매리너스, LA 다저스,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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