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후포리 패밀리와 남서방, 유치원 교사 변신

입력 2016-03-30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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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SBS '백년손님' 후포리 패밀리와 남서방이 유치원 일일교사로 활약했다.

31일 '백년손님'에서 남서방은 장모 이춘자 여사와 후타삼의 왕언니 회장님을 데리고 유치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아이들은 후포리 패밀리와 남서방을 매우 반가워하며 맞이했다. 특히 남재현을 소개할 때 아이들이 이미 “남서방”이라고 외쳐 나이와 상관없는 ‘백년손님’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첫 번째 수업은 이춘자 여사의 동화 읽기 시간이었다. 이 여사가 아이들을 모아 동화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아이들은 이내 시끄럽게 떠들고 집중을 하지 못했다. 이를 지켜보던 회장님은 “시끄럽다”며 역정을 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남서방은 아이들에게 심폐소생술 하는 방법을 가르쳤다. 심폐소생술 실습 도중 남서방이 아이들에게 장래 희망을 묻자 “공주, 로봇, 공룡”이라는 순수한 답을 했다. 하지만 남서방은 장래 희망이 ‘공룡’이라고 대답한 아이의 말을 잘못 알아들어 “금융인이라고?”라고 되물어 재미를 더했다.

마지막 수업의 주인공은 후타삼의 왕언니 회장님이었다. 회장님은 천방지축 뛰어 다니는 아이들을 카리스마로 휘어잡으면서 모두를 긴장시켰다. 하지만 곧이어 얼어붙은 아이들에게 고전 민요인 ‘늴리리야’를 불러줘 분위기를 급반전시켰다. 회장님의 구성진 ‘늴리리야’에 아이들은 노래에 따라 춤을 추기 시작했고 유치원에서 보기 힘든 민요 떼춤 진풍경이 벌어졌다.

후포리 패밀리의 유치원 일일교사 체험은 31일 밤 11시 10분 '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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