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벨트, 연장 계약 협상… 시즌 중에도 계속 될 것

입력 2016-04-01 0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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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벨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또 다른 짝수 해의 기적을 노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루수 브랜든 벨트의 연장 계약 협상은 시즌 중에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은 1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와 벨트의 연장 계약에 대한 협상은 시즌 중에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샌프란시스코는 지난달 말 벨트의 대리인과 만나 계약 협상에 대해 논의했다. 큰 진전이 있었던 것은 아니나 서로 간 연장 계약에 대한 필요성은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벨트는 메이저리그 6년차를 맞으며 지난 2011년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에는 137경기에서 타율 0.280과 18홈런 68타점 OPS 0.834 등을 기록했다.

이는 뇌진탕과 무릎수술 등을 이겨내고 기록한 것. 따라서 벨트는 2016시즌 부상이 없을 경우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부상이 없어야 한다. 벨트는 지난 2012년과 2013년, 295경기에 나섰으나 지난 두 시즌에는 198경기에만 출전했다.

벨트는 연봉 조정신청 2년차로 앞서 지난 2월 1년 620만 달러의 조건에 계약했다. 연장 계약이 없다면, 오는 2017시즌이 마무리 된 뒤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말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29)와 6년간 75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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